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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서울대 AI CEO 과정' 워크숍 열려···"모든 미디어 AI로 창조 콘텐츠 대중화 가속"
서울대 AI최고경영자과정(AI CEO) 제 1기 워크숍이 23~24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소재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AI CEO 과정' 주임교수인 유병준 서울대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AI의 경영활용'을 주제로, 이교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수퍼톤 대표)가 '창작을 위한 인공지능 오디오'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유병준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 개방 혁신 트렌드를 강조하며 "플랫폼 기업간, 플랫폼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기업간 협업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비전과 기술, 도구가 상호 호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시대를 맞아 경영, 조직, 기술 등 여러면에서 기업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비스 신사업 확장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객 취향 데이터를 광고로 활용했을때의 가치를 언급하며 데이터 에코 시스템 구축도 강조했다.
이교구 교수는 콘텐츠 시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가상연예인 등 VR,AR 시장 중요성을 역설했다. 즉, 콘텐츠 시장은 수익성에 비해 투자 리스크가 매우 크고, 통제 및 예측 가능한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출연료 증가로 후속 작품 제작 비용이 높고, 수많은 팬들의 다양한 기대치 충족이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가상 유명인과 가상 인플러서 같은 AR,VR 활용 가상인물은 비용 등에서 예측 및 통제 가능한 안정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양적인 면에서 콘텐츠 제작의 한계를 탈피, 대량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AI 기반 오디오 솔루션 기업인 수퍼톤(supertone)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신세틱(Synthetic, 합성) 미디어'가 제 3의 미디어 혁명이라면서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모든 미디어를 AI로 창조, 콘텐츠 제작의 대중화를 가속화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실제와 구분할 수 있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이며, 기술 오용과 윤리 이슈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유병준, 이교구 교수 외에 장병탁 서울대AI연구원장, 임선경 지능정보산업협회 사무국장,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 윤진수 KB국민은행 부행장, 조광원 비투엔 대표, 김유철 LG AI연구원 부문장, 이현석 에피톤코리아 대표, 김득화 펀진 대표,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 박병진 에이엠아이시스템즈 대표, 유수연 삼성SDS 프로, 임성웅 단감소프트 대표, 김남현 엘젠아이씨티 대표, 강명수 스캐터엑스 대표, 최봉근 파운트투자전문 이사,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 권영상 키투웨이 대표, 윤동권 에스비정보기술 대표,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 이진택 인터리젠 대표, 김미령 특허법인 아이피랩 파트너 변리사, 이서영 동양대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여정현 글라우드 부대표, 김영언 유에스엔케이 대표,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울대 AI CEO 과정'은 서울대 AI연구원(원장 장병탁)과 지능정보산업협회(회장 장홍성)가 기업과 연구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AI전문 과정이다. AI 핵심기술 뿐 아니라 응용기술(X+AI)과 적용 멘토링 등을 배울 수 있다. 서울대가 AI 분야에서 최초로 개설한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AI 전공 뿐 아니라 로봇 등 응용기술 분야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진다. 지난 3월 개설, 오는 6월 중순까지 14주간 매주 1회(3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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