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연구원, 2022년 봄 리트릿 개최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멤버십 기업을 초청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하는 '2022년 봄 리트릿'을 지난 15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에는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는 AI 전공 대학원생 60명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 학회인 NeurIPS·CVPR·AAAI 등에 게재한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대 AI연구원과 멤버십 협약을 맺은 네이버·LG AI연구원·카카오엔터프라이즈·메가존클라우드·GC녹십자·CJ에서도 AI 전문가가 참여해 AI분야 논문 10편을 선보였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AI는 이공계뿐만 아니라 범 산업 차원의 유기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코어 AI 산업군과 제약,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과 학계가 한데 모일 수 있는 이러한 장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 이경무 주임교수는 서울대 AI 인재 육성현황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오전 구두발표 시간에는 각 기업의 인공지능 연구 주제에 대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LG AI연구원은 미래 전기 에너지 솔루션·제품 설계 및 생산과정·공급망 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AI로 해결하고자 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했으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한 AI 서비스 개발·AI 윤리 규범 등 AI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위한 전반적인 연구에 관해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는 스마트 스페이스 구성부터 보이스 서비스 등 실용적인 AI 기술을 소개했으며, 메가존클라우드에서는 디지털 기술·데이터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획과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하는 신약 개발의 발전에 관해 설명했으며, CJ에서는 식품·유통·엔터테인먼트에 걸친 AI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연구자들이 논문에 대해 일대일·다대일로 소통하며 교류하는 '포스터 세션'을 가졌다. 해당 세션은 참석자 누구나 관심 있는 포스터에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AI연구원은 'AIIS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를 선도하는 기업 및 AI 분야를 도입하는 신성장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2회씩 AI 리트릿을 개최하는 등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문보기: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421_0001842816&cID=10201&pID=1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