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충남과학고등학교의 연구 용역을 토대로 2024년 2월 23일 대전테크노파크 대전디자인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캠프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충남과학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총 15개 조로 나뉘어 각자의 목적에 맞는 인공위성 모델을 소개하고, 디자인과 기능 구현 내용을 발표하였다.

앞서, 서울대학교 AI연구원(원장 장병탁)은 충남과학고등학교(교장 조익수)와 함께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광역시 대덕연구단지 및 대전테크노파크 일원에서 미래 인공지능 응용 영역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우주과학분야 스마트 수·과학실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캠프에서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민간우주개발 영역의 확대를 위하여 국내/외 젊은 과학자들과 함께 지역 우주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 71명과 함께 우주과학 분야 진로 체험과 연구소 견학, 초청 강연 및 큐브 위성 제작, 위성 데이터 분석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충남과학고등학교 박철용 교사는 "실제 큐브 위성 제작 과정을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우주과학분야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캠프에서는 서울대학교 연구진 이외에도 여러 분야를 전공한 국내/외 자연과학/공학/융합 분야 과학자들이 참여하였다. 美 워싱턴대학교 물리학 이온트랩 연구실에서 이미지 분석 머신러닝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김현승 연구원은 "학생들의 관심과 관련된 인공위성의 목적을 탐구하고 센서 등의 사양을 결정 및 직접 제작해서 실험해보는 일이 한국 교육에서도 이번 행사처럼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하였다.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인공지능의 넓은 확대를 예견하고, "용역 연구를 통한 미래 교육이 AI연구원의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충남과학고등학교와의 인공지능 응용을 통한 위성 데이터 분석 등의 교육-연구 연계 협력은 우주과학 분야의 젊은 과학자들의 비상을 시작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