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자료: 인공지능 선도 기업들, 서울대 AI 연구원 ‘리트릿’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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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선도 기업들, 서울대 AI 연구원 ‘리트릿’ 참여
- LG사이언스파크, 네이버, 하이퍼커넥트에서 200여명 참석
- 인공지능 국제학회 진행 방식 그대로 서울대를 무대로 실시
- 최신 AI 연구를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문제를 함께 토론
- 경쟁사간에도 빗장 내려 놓고 '리트릿'(후퇴) 해 보는 시간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은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3개 기업들과 함께 7월 17일 하루동안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AI 리트릿(retreat)’ 행사를 열고 AI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AI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리트릿’은 산업현장의 AI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AI 연구원(원장 장병탁 교수)이 기획한 행사로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리트릿에는 LG그룹의 AI 정책을 담당하는 LG사이언스파크 AI 추진단(단장 배경훈),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는 대표 포탈 기업 네이버(대표 한성숙), 인공지능 기반 영상기술 전문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대표 안상일)가 참여하였다. 각 사의 COO 외에도 AI 전문인력 150명이 현장에 참여하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현장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50여명의 연구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장병탁 AI 연구원장(컴퓨터공학부), 전병곤 AI 연구부원장(컴퓨터공학부), 김건희 교수(컴퓨터공학부), 윤성로 교수(전기정보공학부), 강유 교수(컴퓨터공학부), 송현오 교수(컴퓨터공학부), 이인아 교수(뇌인지과학과), 이교구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종우 교수(기계공학부), 하순회 교수(컴퓨터공학부) 등이 소속 연구원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계속 된 세션에서는 미리 선정된 서울대 및 각 기업 대표 인공지능 연구자들 16명이 자신의 최신 연구주제를 구두 발표하였고 49명이 포스터 발표를 하였다.
서울대에서는 윤성로 교수팀이 딥러닝 일반화 분야, 전병곤 교수팀이 쉽고 빠른 딥러닝 플랫폼 분야, 김건희 교수팀이 지식기반 대화 지능 분야, 이인아 교수팀이 신경점화 시스템 분야, 이교구 교수 팀이 음악 AI 분야, 강유 교수팀이 모델 압축 분야, 장병탁 교수팀이 다중모델 학습 분야, 송현오 교수팀이 강건한 딥러닝 분야, 하순회 교수팀이 뉴럴 프로세서 분야, 박종우 교수팀이 로봇 AI 분야에 대해 발표하였다.
참석한 연구자들은 주제 발표를 경청한 후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으며, 따로 마련된 포스터 세션을 통해 연구자들 간에 격의 없는 교류가 진행되었다. 서울대와 3개 기업에서 49명의 연구자들이 자신의 AI 연구를 설명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야외에 설치하고, 찾아오는 사람 누구에게나 연구를 설명하고 함께 토론하는 포스터 세션은 발표가 끝난 후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네이버 클로바AI 리서치 헤드 하정우 박사는 “이번 리트릿을 통해 하루 동안 집중해서 빠르게 변하는 새로운 AI 연구 결과를 토의하고 관련 연구를 산업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병탁 AI 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영어로 리트릿(retreat)은 원래 전쟁 중에 휴식이나 재충전을 위해 잠시 뒤로 물러나는 것을 의미했는데, 서로 경쟁하던 기업들이 하루 동안 일을 쉬면서 캠퍼스에 모여 AI 문제를 해결하는데 머리를 맞대어 본다는 의미에서 ‘리트릿’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며, 리트릿을 통해 기업들은 기술발전을 앞당기고, 대학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2019년에 설립된 서울대학교 본부주관연구원으로 서울대학교 AI 연구를 총괄하여 AI 핵심기술 개발과 다양한 학문에 AI를 접목한 응용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100여명의 AI 전공자를 포함하여 30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LG CNS, LG화학 등 8개의 계열사와 17000명의 연구원이 한 자리에 모인 국내 최대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LG 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과 AI 난제해결을 담당하는 AI 추진단(단장 배경훈 상무)을 두고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는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해 7월부터 토론토 大와 함께 ‘토론토 기업용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Enterprise AI Lab)’을 신설하여 산업과 물류,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기업용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세계적인 컴퓨터 비전 학회인 ‘2020 CVPR’이 개최한 ‘연속학습 기술 경연 대회’ 첫 회에 공동연구팀으로 참가하여 종합 1위를 달성하였다.
네이버는 수년간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네이버 클로바, 네이버랩스, 네이버 랩스 등에서 활용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할 뿐 아니라 수준 높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디지털 뉴딜 최고 수준 AI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최고수준 AI학회들에서 수십개의 논문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실제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뉴딜의 핵심기업으로서 네이버가 공유한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기술 기업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 4억명이 사용하는 영상채팅 앱 ‘아자르’를 개발해 연 매출 1천억원을 올리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사내 조직으로 하이퍼커넥트 AI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모바일 딥러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 기기 내에서 학습이 이뤄지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과 사생활 침해 없는 머신러닝 기술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 및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아자르’는 230개국에서 5억 다운로드와 함께 지난해 구글플레이 전 세계 비게임앱 매출 순위에서 5위, 유럽에서는 틴더·넷플릭스·유튜브의 뒤를 이어 4위에 오른바 있다.
사진
(오프라인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각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를 설명한 포스터를 세워 두고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를 나누는 포스터 세션이 이어졌다. )
보도자료 문의: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02-880-4259, chloe@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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