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재단-AIIS 업무협약식 축사 > 원장인사말 | 서울대학교AI연구원(A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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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인사말

율촌재단-AIIS 업무협약식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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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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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촌재단-서울대학교의 인공지능(AI) 분야 학술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 일시: 2020. 6. 15. 오후 3시
● 장소: 농심그룹 본사 도연관
● 축사: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 장병탁 교수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신동익 율촌재단 이사장님, 김중원 NDS 대표님,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님, 서울대 교수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생 AI 분야의 연구자로 활동하다가, 작년부터 서울대 AI 연구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서울대학교 전체의 AI 역량을 결집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고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율촌재단에서 제게 처음 연락을 주셨을 때, 농심그룹의 기업경영에 당장 필요한 연구를 요청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재단에서는 AI 학문 발전을 위한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하시겠다고 하여 적잖이 놀랐습니다.

AI는 우리가 ‘지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만들고, 사용하고, 배우는, 모든 과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지식혁명의 도구이자,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는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이기도 합니다.

AI가 가진 가능성의 깊이와 넓이를 이해하는 분들과 함께 협약을 맺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AI 전문가는 컴퓨터 무한한 기술을 활용해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의과대학의 재원이신 조비룡 교수님, 정진행 교수님이 율촌재단을 통해 AI를 의학에 접목한 연구를 수행하시게 되어서 저도 기대가 큽니다.

율촌재단의 연구과제가 현재의 연구를 위한 것이라면, 율촌 장학금은 우리나라 AI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AI를 통해 전통 학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자 도전하는 젊은 대학원생을 위한 ‘율촌 AI for All 펠로우십’, 또 우리나라를 AI 강국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Core AI 인재들을 격려하는 ‘율촌 AI 스타’ 장학금을 각각 마련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우리 나라는 먹고 사는 것이 힘든 나라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제 대학의 장학금은 배고픈 학생을 지원하는 동정을 넘어 우수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어른들의 꿈이자, 그 꿈을 먹고 자라는 학생들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춘호 회장님의 아호인 ‘율촌’이 떠나오신 고향을 의미한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식품을 만드신 회장님이 고향의 밤나무골을 기억하시듯이, 세계적인 AI 전문가로 성장한 학생들이 한때 ‘율촌 AI 스타’였다는 자부심과 명예를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제가 책임지고 운영하겠습니다.

서울대 AI 연구원에는 하루가 다르게 더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연구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율촌재단의 학술연구 및 장학금 지원은 다가오는 커다란 변화의 흐름을 이끄는 물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6. 15.
AI 연구원 원장 장병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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