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식품·로봇·자율자동차 등 16개 연구그룹 지원
이날 AI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16개 연구그룹 중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센터 △자율주행 혁신센터 △기후·환경 AI 센터 △AI Food 혁신센터 등 4개 그룹의 발표가 공개됐다.
로봇 인공지능 연구를 이끄는 박종우 기계공학부 교수는 "공장같은 산업현장에서는 어려운 태스크를 수행하는 로봇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일상을 도와주는 보급형 로봇은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바둑판 안에서만 세계 최고인 알파고처럼 구조화된 환경에서만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인공지능의 전 영역을 동원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시각·촉각·청각과 물체 조작능력을 갖춘 로봇을 만드는 것이 운영 목표"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혁신센터의 이창건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현실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량에 탑재되는 모든 인공지능이 가벼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모델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에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은 "서울대 모든 교수님들이 AI를 활용해서 혁신적인 연구를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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