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서울대 인공지능 선도혁신연구센터 출범식 `SNU AI 16` 개최

김금이 기자
입력 : 
2021-06-16 13:34:40

글자크기 설정

기후·식품·로봇·자율자동차 등 16개 연구그룹 지원
사진설명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인공지능 선도혁신 연구센터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 = 서울대 AI연구원]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원장 장병탁 교수)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선도혁신 연구센터' 16곳을 선정하고 다양한 연구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16일 서울대 AI연구원은 호암교수회관에서 센터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AI연구원 원장 운영진과 16개 선도혁신연구센터 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AI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16개 연구그룹 중 △로봇 및 인공지능 연구센터 △자율주행 혁신센터 △기후·환경 AI 센터 △AI Food 혁신센터 등 4개 그룹의 발표가 공개됐다.

로봇 인공지능 연구를 이끄는 박종우 기계공학부 교수는 "공장같은 산업현장에서는 어려운 태스크를 수행하는 로봇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일상을 도와주는 보급형 로봇은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바둑판 안에서만 세계 최고인 알파고처럼 구조화된 환경에서만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인공지능의 전 영역을 동원한 융복합 연구를 통해 시각·촉각·청각과 물체 조작능력을 갖춘 로봇을 만드는 것이 운영 목표"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혁신센터의 이창건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현실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진정한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차량에 탑재되는 모든 인공지능이 가벼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모델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에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은 "서울대 모든 교수님들이 AI를 활용해서 혁신적인 연구를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금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