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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머리맞댄 서울대 교수들 "모든 학문에 AI 접목하자"

박윤균 기자
입력 : 
2020-08-24 14:51:53
수정 : 
2020-08-24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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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명 모여 다양한 시도 공유
서울대에서 각 단과대학 교수들이 모여 각자가 연구하고 있는 학문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자리가 열렸다.

24일 서울대 AI연구원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38동에서 'X+AI 워크숍'을 개최했다. 'X+AI'란 모든 학문(X)에 AI를 접목한 응용연구란 뜻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 내 다양한 학과에 속한 교수들은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서울대 AI연구원은 21개 단과대학(원) 교수 149명이 참여하는 15개 집담회를 지원했다. 이 중 의류학과와 공과대학 등이 참여한 집담회에서는 AI를 이용한 패션 개인화 서비스 제공 방안을 연구했으며,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는 신약 물질 찾기와 첨단 나노소재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연구 아이디어도 나왔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은 "해외 명문 대학에서는 이미 'X+AI' 분야가 하나의 학문 분야이자 학계의 흐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X+AI'란 폭풍을 몰고 올 작은 씨앗으로 'AI 집담회'를 시작했고 워크숍을 통해 서울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용기와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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