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공동연구센터 현판식 환영사 > 원장인사말 | 서울대학교AI연구원(AI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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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인사말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공동연구센터 현판식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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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2-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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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 현판식
일시: 2021. 12. 1. (수) 17:00 - 18:00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서울대 부총장님, 처장님, 학장님, AI 대학원장님 또 네이버 클로바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2년 전 2019년 12월 4일에 AI 연구원 개원식을 하면서 단순한 기계 수준을 넘어선 인간 수준의 AI를 만들겠다, 또 그 방법에 있어서 ‘산업과 학문의 경계를 넘는 연구’, 또 ‘학문간 경계를 넘는 연구’를 하겠다고 용기를 내어 선언했었고,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셨습니다. 이번 서울대-네이버 하이퍼스케일 AI 센터는 그런 꿈이 구체화된 모습입니다.

이 공동연구센터를 기점으로 네이버와 서울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연구인력, 데이터를 총동원하는 초대규모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한국어 기반의 높은 지능의 AI를 3년 안에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미 네이버에서는 훌륭한 인프라를 준비해 주셨고, 서울대에서도 교수와 연구원을 합쳐 100명 정도 AI 전문인력이 참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국어 DB를 보유한 기업이 참여하기 때문에 데이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 상세한 내용은 AI 연구원 부원장이신 전병곤 공동 센터장께서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한국인을 위한 최고의 AI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산과 학이, 네이버와 서울대가, 정말로 긴밀하게 협력해서 문제를 풀어내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것입니다. AI 연구원과 네이버는, 자신의 방식이 더 우월하다고 고집하지 않고, 기존의 관례를 따지지 않고, 소소한 이해관계를 앞세우지 않으며, 오직 풀어야 할 문제들에 집중해서 서로의 발을 묶고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지금이 혹은 미래가 AI 시대라고들 합니다. 공학자들의 말과 글은 좀 서툴더라도, 과제에 천착하여 인간에게 도움 되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믿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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